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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nowBoard

0910 시즌 끝!!!

2월13일 백야를 끝으로, 스노우보드 0910 시즌 끝!!

출발전까지도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고, 버스 기사 아저씨는 "야간/백야 타실분들은 포기하셈! 1~2시쯤 들어갈것 같음!" 아라고 엄포를 놓으셨으나...

막상 도착한 시간은 10시10분 정도!!!!

그리고 눈이 내리기 시작 합니다!!

눈오는날 개들이 마당에서 미친 개마냥 뛰어 노는 것처럼. 눈 맞으면서 보드 타는걸 좋아라 합니다.

11시~12시 사이에는 그냥 설렁설렁 몸풀기를 했고, 1시~3시30분 사이에는 쉬는 시간도 없이 정말 많이 내리는 눈에 취해서 죽어라 탔습니다.

휘팍 백야에서 혼자타는것 같은데 쉬지도 않고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무한 루프 돌던 넘이 접니다.

일단 인증샷! (귀차니즘에 아무것도 준비 안해갔더니, 카메라는 핸드폰 카메라 ;;;)

1. 헬멧에 눈이 쌓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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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앉아만 있어도 쌓이는 눈!!! 보드를 내려 놓으면 솜처럼 펄펄 날려버리는 정말 파우더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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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계가 좋지 않을 정도로 눈이 너무나 많이 내렸습니다.

(휘팍은 설질,설경 최상이라는 스팸 문자를 보냈고, 용평은 80cm의 자연설이라는 스팸 문자를 보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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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딩에서 좋았던 것은,

올해 실천하기로 하기로 마음먹은 것중 하나인 "귀차니즘을 없애자" " 어짜피 해야할 일 또는 하려고 했던 것이라면 하자"를 실행했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출발전까지도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갑자기 급 귀찮음에 의해 출발전 포기를 했더라면, 올해도 그냥 그렇게 지나갈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안좋은 버릇은 많이 버리려고 노력하는 그 첫걸음의 결과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네요~ :)

0910 보드는 이것으로 완전히 마지막!

이제는 MTB 라이프를 다시 시작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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