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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X 크랭크 셋 도착

건이 2008. 8. 23. 20:34

Shimano SLX 크랭크 셋과 그외 부품들이 도착 했습니다.

SLX 크랭크 셋, SLX 쉬프터, SLX 스프라켓, SLX 뒷 드레일러를 주문하여 오늘 도착 하였습니다.

Shimano에서 LX등급을 두단계로 나누어서 올마/프리용으로 출시된 것이 SLX 제품군이고, XT보다 강도가 높게 설계 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시마노의 설명 ;;;)

* SLX를 XT의 올마/프리 버전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XC 에서는 LX > XT > XTR이 되는 것처럼, 올마 프리용으론 SLX > Hone > Saint가 됩니다.

그건 그거인거고... 일단 우균형의 "SLX를 싸게 판다 질러!" 이 한마디에 넘어갔습니다.

크랭크 셋은 현재 사용하는 FSA Afterburner 의 왼쪽 크랭크암 스핀들 나사산이 반쯤 마모된 상태라서 교체하기 우해 구입한 것이고, SLX 쉬프터는 XT쉬프터 처럼 지시창을 떼어낼 수 있어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뒷 드레일러와 스프라켓은 왜 함께 샀는지...... 9월에 가격 오를껏을 대비한 것이라고 항변해 보나... 그래도 엄하게 지른것입니다. 지름신은 역시 무섭습니다. ;;


SLX 무게나 디자인상으로 대 만족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무게는 별 생각이 없는 부분인지라.. 튼튼한게 더 중요하죠!)

기존의 MegaExo BB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체인링 또한 기존 체인링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SA BB + FSA 체인링 + SLX 크랭크암의 구성이 될것 같습니다.

SLX BB, SLX 체인링은 스페어 부품으로 남겨 놓겠지만, 따로 팔 경우에는 매우 저렴하게 크랭크 암을 교체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부품은 도착하였으나 교체하기가.....

귀. 찮. 습. 니. 다 OTL

크랭크 교체하는 것도 귀찮지만, 쉬프터 교체가 더 귀찮습니다. ;;;;
자전거 한대를 새로 조립하는것과 맞먹는 작업이.... 귀찮습니다. -,.-;;;


함께 지른 도서류도 도착하였습니다.  
- 개미 The Cartoon (베르나르 베르베르)
-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 승리보다 소중한것 (무라카미 하루키)

이번주는.... 책 읽다가 보낼 것 같고... 자전거는... 분해해 놓고 조립 안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