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 미니 II 삼각대 (SLIK MINI II Tripod)

NEX가 생긴이후로 가볍게 출사를 나갈 때 고릴라 포드의 지지력에 불만이 생길 무렵
지식쇼핑에서 슬릭 미니 II 삼각대의 가격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 기억속의 슬릭 미니는 3만원대였는데 무려 만원 초반!!!

박스 및 구성품

박스는 미니 삼각대라고 하기에는 크다라는 느낌을 받기 충분합니다.
또한, 삼각대의 크기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미니"의 느낌과는 많이 틀립니다.
고릴라 포드가 컴팩트용 삼각대로 시작해서 DSLR용으로 크기가 커졌다면, 슬릭 미니II는 일반 DSLR용 삼각대가 필요에 의해 작아진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성품으로는 삼각대, 제품 설명서,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만원초반의 삼각대가 파우치까지 제공해주는 세심함은 좋지만, 세무(?) 재질로 되어 있어 오래 사용하면 가루 같은게 떨어질 것 같습니다. 좀더 세심함을 발휘해서 파우치의 재질을 일반 천 재질로 바뀌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삼각대를 펼친 모습

슬릭 미니 삼각대를 최소(1단), 중간 (2단), 최대로 펼친 모습입니다. 최소로 펼쳤을 때 고릴라 포드랑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데 사실은 2단부터 같이 놓고 찍어서 귀찮아서 안 찍었습니다. ;;;;

고릴라 포드에 비하면 확실히 크고 두껍습니다.



카메라 거치
미놀타의 고대 유물 7D를 거치한 모습니다. 슬릭 미니는 역시 DSLR 정도는 올려줘야 어울립니다.

미니 삼각대를 쓰는 이유중에는 접사도 있을 텐데, 접사시에는 일반적인 삼각대 거치 방법 (삼각대 다리 하나는 엔즈 방향과 일치하게)과는 다르게 거치를 하게 되고 1단에서 어느정도까지 견디는지 간단하게 테스트 했습니다.

생각외로 많이 기울일수 있습니다만, 앞쪽은 2단으로 높혀서 촬영을 하는 것이 정석이지요.


삼각대 보강 작업


패닝 락킹 넛이 제대로 잠기지 않아서 봤더니, 패닝 락킹 넛이 문제가 아니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패닝 시 삼각대 센터컬럼과 헤드 연결부위가 자연스럽게(!) 풀려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헤드를 분리해보니 제것은 저렇게 웬 쇳가루가.....아마도 나사산을 내고 난 쇳가루가 제대로 청소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패닝 시에 헤드가 풀리지 않도록 나사 고정제를 발라주니, 풀리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나사 고정제가 없으신 분들은 얇은 종이를 끼워서 조립하셔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미니 삼각대는 맞습니다만, 생각만큼 작지는 않고 게다가 투박한 디자인이라서 최근의 트렌드에는 맞지는 않지만
작고 이쁜 미니 삼각대를 찾다가 결국 미니 삼각대의 종착역이 되는 것이 바로 슬릭 미니 II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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