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EX FP3 Helmet 구입


무진장 오래 사용했던 MET 스트라디바리우스 대신 올해부터 내 머리를 지켜줄 UVEX FP3

JensonUSA에서 UVEX FP3 '11 제품을 $113.39 + 배대지 배송비 $12.3불 = 총 126불에 구매

현재 JensonUSA에서 Black/Gold는 M사이즈만 남아 있고, White/Pink/Black, White/Pink/Green은 M/L사이즈 모두 남아 있어서 무난하게 White/Pink/Black , L 사이즈 선택 했다.

사이즈의 경우 M으로 주문했다가 후배의 조언에 따라 L로 구매. 후배 말대로 사이즈 실패보다는 안전한게 여러모로 편한게 맞다.


제품 포장 상태

"해외 구매이기 때문에 포장을 걱정 했지만..." 이라고 말하고 싶으나...
역시 걱정 한것처럼 박스안에는 아무런 완충재 없이 제품만 덜렁 담겨져 있다.



다행이도 제품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긴 이걸 비파괴 검사 의뢰할 수도 없고, 포장 박스 상태외 제품 상태가 깨끗한걸로 봐서는 마구 던지고 밟힌것은 아닌것처럼 보이니 믿고 써야지

제품 외형 및 비교



UVEX FP3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다소 무거운 무게를 빼고 디자인, 기능 모두 최강이라는 찬양 일색의 글들만 보여서
뭔가 다른 제품에 비해 서프라이즈하고 놀라운 디자인을 기대 했는데

헬멧이다. 그래 이건 헬멧이지.... 그럼... 헬멧이지...

과장된 글들의 영향으로 인해 실제 제품을 처음 봤을 때에는 디자인에 다소 실망 했다.

근데 사람 심리라는게 돈주고 새로 산거라 그런지 전면, 측면, 후면 사진 찍고 편집하다 보니 이뻐 보이기 시작 한다.

그럼 내가 가진 헬멧 중 가장 최신이고, 돈 주고 산 녀석인데 이뻐보여야지.... 근데 좀 씁쓸한 맛이 있다 -_-?

기존에 가지고 있던 SCOTT Fuga, MET 스트라디바리우스랑 비교를 해보자면

전면




UVEX FP가 흰색 + 핑크색의 포인트가 헬멧을 좀 더 이뻐보이게 한다.

모든 헬멧의 단골 광고 문구 "많은 벤틸레이션(바람구멍)으로 시원하다."

바람구멍이 UVEX FP3는 총 22개, SCOTT Fuga는 총 27개, MET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총 24개가 있다.

만약 돈 받고 쓰는 UVEX FP3 사용기였다면 아마도

"보호력을 최대화하면서도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 쾌적한 라이딩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디자인 된 22개의 벤틸레이션"

이라고 표현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자.

헬멧 안 썼다고 안 더운가? 우리가 더운 이유는 열심히 페달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운게 싫으면 페달질을 멈춰라가 정답이 아닐까?

명심하자. 헬멧의 가격은 성능/기능이 아니라 그 디자인에서 온다.

측면

역시 사진상으로는 UVEX FP3의 측면이 제일 이뻐보인다. 그리고 제일 작아 보여서 버섯돌이를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문 실력 좋으신 분들은 공기저항과 다운포스를 얻기 위해 전면은 날렵하고, 후면은 솟은 스포츠카와 같이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이라고 찬양을 하지만 반대로 생긴 헬멧 보신분???

그리고 뒷면이 솟은 이유는 뒤로 넘어질 때 뒷통수 보호력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이지,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 때문이 아니다.

"UVEX FP3의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이 줄어든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차라리 다리털을 밀자. 미관상 더 좋고, 낙차로 다쳤을 때 치료하기도 더 용이하다.

아니면 TT용 헬멧을 구입하자. TT용 헬멧을 쓰는 순간 그 특이함으로 인해 진짜 광속 페달링을 하게 되어서 기록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후면




세월의 흐름과는 반대로 후면은 MET이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다.
UVEX FP3의 후면이 "멋있다."라는 찬양글이 있던데, 솔직히 내 눈에는 UVEX FP3가 제일 멍텅구리해 보인다.

그리고 H자 모양이 깜빡이를 달기 좋은 구조라고 하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SCOTT, MET모두 깜빡이 달기 좋은 구조다.


착용 모습



착용샷을 보게 되면 역시 UVEX FP3가 가장 최근에 돈 주고 산 헬멧이라 가장 이뻐보인다.

버섯돌이 기준으로 UVEX FP3의 착용 모습은 MET보다는 덜 하고, SCOTT보다는 약간 더한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을 한다.

코가 낮고 넓은 동양인 얼굴이라서 스키 고글이 아닌 이상 고글 상단으로 빛이 들어오는데,
고글 상단 부위와의 밀착력도 우수해서 바이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글 상단 부위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잘 막아 준다.

사진상으로만 봐도 가장 시원해 보이는 것은 가운데 SCOTT 헬멧 이지만, SCOTT 헬멧의 가장 큰 단점은 비니를 하지 않았을 경우 라이딩 이후 헬멧위로 잡초처럼 무성하게 솟아오른 머리카락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행이 UVEX FP3는 그러한 점은 걱정 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측면 착용 모습도 찍은게 있는데, 편집이 귀찮아서 아직 추가할 예정은 없다.

결론

이 글까지 보러 오신 분들이라면 이미 UVEX FP3 기능 및 장점에 대해 설명한 많은 글들을 보고 오셨을 것이라 생각 하기 때문에
별도의 기능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UVEX FP3가 가진 기능상의 가장 큰 장점은 머리둘레는 작으나 두상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L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
피팅 다이얼을 최소로 돌려도 앞뒤로 헬멧이 흔들릴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나 IAS 3D 기능으로 훌륭한 피팅 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뒤통수 받침대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이미 MET 헬멧에 적용되어 있어서 UVEX FP3만의 고유한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귀쪽 부분의 높낮이도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은 보다 훌륭한 피팅을 제공 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턱끈 고정 고리가 7단계로 조절되는 것은 장점일 수 있지만, 한손으로 손쉽게 풀어내기 힘들어서 나에게는 오히려 단점이라고 생각 하는 부분이지만, 떡끈 정리용 패드와 이 패드가 분실 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구조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원터치 Y스트랩도 장점이라고 설명하던데, 거의 10년된 MET은 물론 SCOTT 헬멧도 원터치 Y 스트랩이기 때문에, 이게 왜 장점인지는 모르겠다.

부속/내피 등이 모두 교체가능 하게 설계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부속/내피 여유분을 추가로 제공한다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텐데, 여유분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부속이 교체 가능 하다는 것은 장점이긴 하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한 MET 헬멧의 경우도 자연스럽게 낡아버린 점은 있지만 부속이 고장난 경험이 없기 때문에 UVEX FP3에게도 부품 교체 없이 MET과 동기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피의 경우 다른 헬멧도 분리 세탁 및 교체 가능 하게 되어 있어서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울 듯 싶다.

MET헬멧의 경우 내피가 모두 삵아버려 새로 구입을 하고 싶었지만 파는 곳이 없어서 구입을 못했었기 때문에, UVEX FP3의 부속/내피 교체 가능 여부가 실제 장점이 되려면 부속/내피 교체 시기가 왔을 때 실제 구입이 가능 해야 할 것이다.

머리와 닿는 부분에 흰색의 부드러운 고무 패드가 덧대여져 있는 것이 장점이긴 하지만, MET/SCOTT 모두 일반 패드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UVEX FP3만의 고유한 기능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일정 이상의 가격을 하는 헬멧과 비교시 UVEX FP3가 성능/기능상 절대 우위를 가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 한다. 오히려 턱끈 조절 부위처럼 더 불편하게 느껴 지는 부분도 있다.

UVEX FP3의 무게는 다소 불만족 스러운데, 재미있는 것은 해외 리뷰에서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 반면, 국내 리뷰에서는 착용감이 우수해서 무게감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장거리 라이딩을 해보고 관련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다. 다만, 지금은 해외 리뷰에 살포시 손을 들어본다.

그러면 UVEX FP3가 가지는 정말 큰 장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디자인 이라고 생각 한다. 앞서 디자인에 다소 실망 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쁜것은 사실이며, 특히 착용했을 때의 디자인이 맘에 든다. 거의 10년이나 지난 MET 헬멧의 디자인이나 기능이 지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UVEX FP3 도 최소 몇년간은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다.

"이쁘면 비싸다." 이 말은 진리이지만, 디자인이 이쁜 UVEX FP3 헬멧을 현재 환율 적용 시 14만원 ($126) 이라는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고, 누군가에게 주저없이 추천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1. 젠슨 2012.05.08 23:15

    헬멧 정말 이쁘네요. 저도 구매하고 싶은데 젠슨usa에서 구매 어떻게 하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웹서치해도 좀처럼 찾기가 어렵네요.

    • 건이 2012.05.09 15:39 신고

      젠슨USA에서 구입하는 방법은 일반 쇼핑몰과 같습니다. 다만 쇼핑몰이 해외라서 해외 쇼핑몰 가입이 필요하고,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 그리고 국제 배송비, 영문으로 바꾼 한국 주소가 필요하구요. (배송대행지를 사용하는 경우 국제 배송비가 좀더 저렴합니다.)

      만약 젠슨 가입 후에 카드 결제까지 했는데 홀딩되어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http://4ccd.net/2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