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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테이크~ 만들기~

스테이크용 고기라고 하면 보통 미국산 척아이롤을 사다가 해먹었는데,
명절 선물로 스테이크 고기(역시나 부모님은 크게 좋아하지 않는 듯한 모습입니다)가 들어왔더군요.

어찌되었든 스테이크 고기는 전부 제 차이인듯 하여, 제 방식대로 간단하게 해 먹어봤습니다. ^^

1. 스테이크에 올리브유, 후추, 소금, 시즈닝 대신 통깨를 이용해서 간단한 양념을 합니다.
    스테이크 고기가 얼어서 해동 시키는 경우에는, 해동 시간이 너무 긴 경우 고기가 익을 수도 있으니
    해동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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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불에 스테이크 겉면을 익혀 줍니다.
    겉면이 적당하게 익었다고 생각 되어 지면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 익히기 시작 합니다.
     이 시간을 잘 조절하면 레어부터 웰던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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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 익은 스테이크 고기를 먹기 편하게 미리 썰어 놓습니다.
   아래 부분에 모아 놓은 것은 제가 먹을 레어이며, 위는 동생과 어머니가 드실 웰던 입니다.
   참, 웰던으로 익히는 과정에서 제가 먹을 레어는 먹기 좋은 상태가 되도록 은박지로 쌓아 놓았었습니다.
  맛은 미국산 척아이롤과 비교시 그넘이 그넘인것 같습니다. 하긴 요리하는 넘의 실력이 어디가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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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음날 또 해먹습니다. (육류 겁나 좋아합니다. ><)
   양념은 위와 같고, 같이 먹을 키위가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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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역시나 센불에 겉면을 익힌후, 뚜껑 덮고 약한 불에 익힙니다.
   약한 불에 익히는 도중에 키위를 껍질을 벗겨내고 먹기 좋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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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키위와 적당히 익은 스테이크를 접시 위에 담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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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제 만큼 요란(?)하지 않지만 간단히 먹기 좋은 스테이크가 되었습니다.
    키위는 잘 익은 것 보다는, 약간 덜 익어서 새콤한 녀석으로 준비하는것이 식욕을 돋구는데 더 좋을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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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여러 양념을 해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간략한 양념만 하지만
시즈닝 정도는 있었으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기름기 없도록 숯불이나 석쇠에 구우면 더 좋겠지만,
그건 간단하게 해먹는 스테이크의 범주를 많이 벗어나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