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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Bicycle

주인 잘못 만난 자전거...

아무리 입문용이라 하더라도 보통 초반에는 애지중지 조심해서 타기 마련이다.

그러나!

겨울철 거치를 위해서 집에서는 앞바퀴가 분해된채 놓여질 예정이고,
체인스테이는 벌써 쭈욱쭈욱 긁혀서 오래된 에어 호스로 칭칭 감아 놓았고,
뒷바퀴는 벌써 튜브가 나가 버렸다 -_-;;;

그래서 사무실에 뒷바퀴는 타이어와 휠셋이 분해되어 뒤집힌 채 창고에 밖혀 있다 ;;;;

정말로 보통 사람들은 애지중지 타는데 나는 사자 마자 대~~에~~~충 타버리니....

아.. 거기다가 총 5번 탔는데 벌써 200km를 달렸고, 그중 4번은 비 맞았다 -_-;;;

당췌... 아직 산에도 안올라갔는데 이 상태면 산에 올라가면 어떨까나
불쌍한 녀석.... 내가 철저히 분해해서 딱고 기름쳐주고 놀아주마 -.-